전략은 넷 중 하나
상대 후보가 정해지면 캠프 상황실에서 전략을 고릅니다. 골목 유세는 조직력으로 표를 다지는 대신 체력을 많이 씁니다. 미디어 공세는 미디어 능력을 쓰고 선거비가 30% 더 듭니다. 정책 공약은 정책 능력으로 승부하고 체력을 조금 씁니다. 네거티브는 성공하면 4%p를 얻고 실패하면 4%p를 잃으며, 어느 쪽이든 청렴이 깎입니다.
전략의 효과는 내 능력과 그 자리에 서는 상대들의 평균 수준을 비교해 정해집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 통하던 미디어 공세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표는 어디서 오나
득표율은 내 지지율과 인지도에서 시작해 여러 항목이 더해지고 빠집니다. 세상의 민생 성적표와 동네 살림, 정치 혐오 정도, 내 노선이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고 중도로 얼마나 넓어지는지가 반영됩니다. 해명하지 않은 흠결은 큰 선거일수록 검증 공세로 득표를 깎습니다.
총선과 지방선거는 4년마다, 대선은 5년마다 돌아옵니다. 공천에서 떨어졌다면 무소속으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개표 방송
투표가 끝나면 출구조사 결과가 먼저 발표됩니다. 출구조사는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타일이 하나씩 칠해지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당선 유력, 당선 확실을 지나 확정 도장이 찍힙니다. 다음 날 아침 신문 헤드라인과 표차, 전국 결과, 승패 요인이 정리됩니다.
지역 이름은 모두 가상입니다. 기초의원 선거는 동과 면 단위로, 대선은 가상 반도의 광역 9곳으로 개표하고, 총선 300석과 광역단체장 17곳의 전국 결과도 같은 밤에 나옵니다.
중간 역전은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지역별 득표를 흩뿌린 결과입니다. 다만 끝은 늘 실제 결과와 맞습니다.